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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학 만화 1위라는 유명한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선물받았습니다.

얼마전에 아이가 방과후 수업 후 집에 수선화 구근을 가져왔길래 수선화에 얽힌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해줬더니 눈이 반짝이더라구요.

이 틈을 노려 당장 사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워낙 재미있게 봤던 터라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항상 책에는 진심인 아이들의 이모에게 정보를 흘렸더니 미끼를 물더군요. (사실은 내가 더 보고싶었는데.. 후훗)

나는 미끼를 던졌을 뿐이고, 너는 확 물어분 것이여.


그렇게 이모에게 책 선물을 받게되었죠.

원래는 도서관에서 보았던 예전 판 그리스로마 신화를 대여해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주변 엄마들이 새로 개정된 책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줘서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팔랑팔랑)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두꺼운 상자에 잘 담겨서 도착했네요. (여담인데 택배를 가지러 문을 여는데 문이 안열러서 문고리 고장난 줄 알고 몇번을 잠궜다 풀었다 했는데,
알고보니… 문 앞에 박스를 두셔서 문이 안열렸던 것이었죠..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데 왜 못여니… 머쓱..)

1-10권 박스 하나 11-20권 박스 하나 그리고 21-27권은 낱권으로 들어있습니다.

이미 책을 절반 이상 빼낸 뒤..


책 한 권 마다 랩핑이 되어있는데 먼저 파손된 곳 없는지 살펴보고 벗기셔야합니다!

랩핑 벗기면 책 겉에 생긴 상처같은 것들은 교환 안된대요!

저는 대충보고 벗겼더니 찍힘자국도 있고.. 속상하네요 ㅠ

13권.. 많이 아팠겠다..


겉모습보다 내용이 중요하니 속은 쓰리지만 넘어가려고합니다.

책과 같이 들어있던 사은품입니다.
귀엽네요~~



책에 대한 정보를 좀 드리자면,

글 박시연
그림 최우빈
정보 글, 검수 김현(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출판사 (주)북이십일 아울북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울북 그리스로마신화는 책 내용이 끝나면 교양페이지인 <똑똑해지는 신화여행>과 교수님과 깨톡메시지를 주고받는 형식의 <신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구성되어 있는데 은근 재밌습니다. ㅋㅋ


1권 신들의 대전쟁 겉표지입니다.

표지에 낯선꼬마…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어린시절의 제우스랍니다.

이야기 시작을 꼬마 제우스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흥미진진하고 그림체도 아이들이 보기 좋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책마다 신화 캐릭터 카드가 3장씩 들어있습니다.

이런거 꼭 소장하고싶죠..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네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하나씩 뜯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1권과 2권에는 추가로 특별 부록 선물이 포함되어있었습니다.

1권에 있던 지도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포스터인데 사이즈 크고 재질이 너무 좋네요. 잘 안찢어지는 재질로 튼튼합니다.

1권 특전 지도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즈 진짜 큼


2권은 계보도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포스터입니다.
책 읽을 때 옆에 두고 찾아가면서 읽어야겠어요. 이름도 길고 비슷한 느낌에 자꾸 헷갈려요..ㅋㅋ

2권 특전 계보도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현재는 27권까지 출간되었고 시리즈는 계속 이어진다고 하네요.

27권 뒷표지에 시리즈는 계속이라.. 기대된다!!!


아이들 오기 전에 먼저 읽어봐야겠습니다.

만화는 별 도움 안 될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저 저의 편견일 뿐이었더라구요.

좋은 교육용 만화는 이해도 빠르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책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 독서습관을 위해서 교육 만화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독서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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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 때 한참 재미있게 봤던 포켓몬..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내 꿈을 위한 여행~~ 피카츄🎵

출처 포켓몬스터 한국 공식 사이트


한 참을 잊고 지냈는데 아직도 포켓몬 만화를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길래 몇 번 같이 봤는데 이슬이도 웅이도 없고 포켓몬 종류도 너무 많아서 못따라가고 포기..ㅜㅜ

그 때 빵도 인기 엄청 많았었는데~~

그러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 들렸죠!

그 것은 바로 바로 돌아온 포켓몬 빵!!!

그 시절 포켓몬을 사랑했던 아이들의 가슴을 마구 뛰게 할
포켓몬 빵이 재 출시되다니.

오늘은 너로 정했다!!
(지우 빙의)

어떤 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출시된 빵의 종류는 총 7종!

아니.. 그런데 잠깐?


내 원픽… 이상해씨빵은 어디로갔지…? (섭섭)

초코칩이 박힌 빵을 한 입 깨어물면 달콤한 초코가
가득 들어있던 내사랑 초코팡팡…

선택받지 못했나봅니다..

돌아오지 못한 초코팡팡은 어디에..


뭐 어쨌던간에 재출시 이벤트로 뮤랑 뮤츠 띠부씰이 나오면 닌텐도 선물도 준다고해서 호기롭게 10개 주문!!!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선착순 첫 날에 끝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 없죠.
선착순 이벤트 말고도 인증이벤트도 있으니
많이들 사드시고 인증해서 선물 받자구요!!

이왕 사는 거 종류 별로 맛보고 싶은데
두가지 맛으로 구성된 세트 뿐이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요즘은 구성이 더 다양해졌더라구요.)

만만하고 평타 칠 빵 두세트로 선택해서 주문했어요.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과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우리집 포켓몬 러버님들이 빵 맛 본다고
바로 오픈해서 먹어부림…

피카츄 깨알 자랑


그런데 첫 봉지에서 피카츄 나왔어요. 🥰🥰🥰
귀엽고 뿌듯하고.. 행복 ㅋㅋ
(예전에 띠부씰 한참 모을 때 또도가스 던가?
그거 많았어서 실망이 컸었는데ㅋㅋ)

띠부씰 사면 준다는 빵 맛을 한 번 볼까요?

종류를 잘 골랐는지 배가 고팠는지 빵 맛이 좋네요.


꼬부기 빵은 설탕뿌린 소보로빵 맛..
데워먹으면 더 맛있고 크림스프에 찍어먹으니 따수운 스프와 꽤 잘어울립니다.

로켓단 빵은 초코롤빵인데 초코 알갱이가
씹혀 먹는 재미가 있어요.
우유랑 같이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안그럼 목이 막..ㅎ..ㅕ…요..

결론 두 개 다 맛있다.

이제 수량이 많은지 동네 마트에 가면 심심찮게 보여서 다른 종류의 빵은 동네 마트서 하나씩 사먹는 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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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 쯔음이면 만나 볼 수 있는 제주도 청귤(풋귤).
귤 하면 주황색 껍질에 새콤달콤한 가득한 향이 생각나는데 청귤은 매우 싱그럽고 상큼합니다.

한살림에서 7월에 풋귤 예약을 받길래 신청했다가 기억에서 멀어질 때 쯤 입고 연락을 받아 잽싸게 다녀왔습니다.

푸릇푸릇한 색감이 청량함을 더해줍니다.


이 청귤로 무엇을 할거냐?
저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청귤청을 담그려고 합니다.

준비물: 청귤(풋귤), 설탕, 유리병

유자와는 또다른 매력의 청귤!
탄산수와 매우 잘어울리는 청귤청 만들어볼까요.

탱글탱글 푸릇푸릇한 청귤을 깨끗하게 씻어보겠습니다.

3kg짜리 한박스를 구입했습니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이용해서 씻어주었습니다.

청귤은 유자청처럼 껍질 째로 담기 때문에 원재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기농 청귤로 선택해서 담갔습니다.


두어번 씻어주면 반질반질 깨끗깨끗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청귤의 물기를 빼주겠습니다.


물기가 제거된 청귤은 곱게 썰어줘야합니다.

아이들이 청귤 썰기를 너무너무 해보고 싶다고 해서 반으로 자른 뒤 줬더니 고사리 손으로 제법 잘 자르더라구요.

청귤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걱정했는데 나름의 노하우를 잘 터득해서 열심히 잘라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곱게 썰어둔 청귤을 설탕과 섞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소독 된 병에 청귤과 설탕을 번갈아가며 넣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큰 볼에 청귤과 설탕을 섞어 잠시 두었다가 병에 담는 방법입니다.

저는 두 번째 방법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참고로 보통 청을 담글 때는 1:1로 하는데 청귤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저는 청귤 3kg에 설탕 2~2.5kg정도만 사용했습니다.

먼저 큰 볼에 썰어둔 청귤과 설탕을 1.5kg 정도만 붓고 버무려줍니다.

먼저 물이 생긴 뒤에 넣어야 설탕이 덜 가라앉아서 섞어주기 편하더라구요.


저는 설탕 대신에 원당과 초록마을 유기농 설탕을 섞어서 담가서 색이 좀 어둡습니다.

백설탕으로 만들면 맑은 색이 나와 더 깔끔해보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니 수분감이 많아졌죠?


이제 잘 소독 된 병에 담아줍니다.

그 위에 나머지 설탕을 부어줍니다.

위에 설탕을 덮어줘야 혹시 모를 부패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이제 하루에 한 번 가라앉은 설탕을 저어주며 다 녹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맛있는 청귤청이 완성됩니다.

5일 후에 설탕이 다 녹고 냉장보관을 위해 작은 병에 옮겨 담는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두 병 가득 채우고 반 병 정도 더 나왔습니다.


모양도 굵기도 제각각이지만 아이들이 본인이 청담그기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애정이 두 배가 늘었습니다.

병에 남은 청귤청으로 시원한 얼음 동동 띄워서 청귤차를 만들어 마십니다.

아직 낮에는 더워서 땀 뻘뻘 흘렸는데 청귤차 한 잔 하니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


청량하고 달콤해서 아이들 음료로도 이만한 게 없는 듯 합니다.

부지런히 먹고 내 년에 또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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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8. 13 ~ 8. 15



고창에 도착해서 캠핑장 입실시간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가서 보니 다들 미리들 오시더라는..ㅋㅋ) 점심을 먹고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는 티맵에게 맛집을 물어보면 잘 알려줍니다.

몇 군데 나오는데 중국집으로 골랐습니다. 그 곳을 많이 방문했더라구요.

도착해보니 전통시장 안에 있었고 운좋게 주차자리가 있어 편하게 갔지만 사람많을 때는 주차가 힘들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짜장 탕수육 세트에 불짜장 추가해서 먹었는데 불짜장 사진이 빠졌네요.

탕수육은 바삭 쫄깃한 찹쌀탕수육으로 따뜻하고 갓 튀겨서인지 겉이 바삭하고 고소했습니다.
다른 탕수육보다 피가 더 고소한 느낌이 들어서 맛있더군요.


짜장면도 다른 짜장과는 다른느낌이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담백하고 달지않다고 해야할까요 ?

평소 입이 까다로워 짜장면도 잘 안먹던 녀석이 너무 맛있다며 덜어준 양을 다 해치워버렸습니다.


불짜장은 저에게는 너무 매워서 (맵찔이..) 아이들 짜장면 소스를 덜어서 섞었더니 매운맛이 줄어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중국집은 왠만하면 평타를 치니까 별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중국집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보니 꽈배기집이 보였습니다. 꽈배기를 그냥 지나친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짓인지라 당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꽈배기만 맛있는게 아니라.. 식혜도 무지하게 끝내줍니다👍
꽈배기세트를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강추강추 하신 모짜렐라치즈핫도그?(이름이 잘 생각 안나네요)를 먹어보았는데 여기는 햄이랑 치즈랑 같이 나오거든요?

꽈배기 안에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예술입니다.


집에 돌아가는 날 또 먹고싶다고 해서 다시 들른건 안비밀..


배 든든하게 채웠으니 다시 떠나야겠죠.
대략 10-15분 정도 더 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도로 옆에 있어서 찾기 쉽고 길이 매우 좋았습니다.

들어서면 귀여운 동그라미로 지어진 건물이 모여있는 곳이 매점, 화장실, 개수대 입니다.


도착해서 매점 겸 안내소에서 종량제봉투를 받고 사이트 위치를 안내받아 도착했습니다.

캠장님 우아하시고 친절하시고 좋으셨습니다.

저희가 자리잡은 곳은 카라반구역인 B2였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1. 카라반 사이트지만 오토캠핑 가능
2. 넓은 사이트
3. 개별 수도
4. 화장실, 매점, 개수대가 가까움
5. 사이트에 바로 주차가능

결론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집을 지어야겠죠.

그 전에 사이트 구경 좀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계단식으로 사이트가 나뉘어 있어서 다른 사이트랑 겹쳐져서 불편하거나 다닥다닥 붙는 일은 없어보였습니다.

둘러보다보니 여자화장실 뒤편으로 물총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물총놀이 장으로 보낸 뒤

본격적으로 텐트치고 타프치고 세팅이랄 것도 없지만 어쨌든 끝내고나니 지쳐서 움직일 기운 따위 나지않습니다.

이래서 여름 캠은 가는거 아니랬나….? 이래서 카라반 사나? 별 생각 다 해 봅니다.

끝없는 갈증에 얼음물만 벌컥벌컥 들이키게됩니다.
워터저그 최고!!!

저녁에 고기랑 새우랑 맛있게 구워먹고 불멍 할 때 참 행복합니다.

낮에 고생했던게 싹 사라진다면 거짓말이지만 어느정도 보상받는 기분은 듭니다.


낮에 해가 너무 뜨거워서 비가 온다던 일기예보는 믿지 않았는데 밤 9시 쯤 비가 한 두 방울 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새벽에는 마구 퍼부어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 맡에 물이 고여있어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새벽에 빗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이너텐트가 닫혀있어서 밖에 열린줄 꿈에도 모르고 다시 잤더랬죠.. 그 때만 해도 머리맡에 손댔을 때 보송했는데…

이건 뭐 우중캠이 아니고 수중캠 느낌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타프 밑 생존 풍경


감성 따위 개나 준 생존에 치중한 모습

덕분에 서늘한 아침을 맞이하여 핫초코 한잔씩 드링킹 했더랬죠.

캠핑 가기 전에 캠핑장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검색해보면 짐 쌀 때 도움이 됩니다.
물론 저는 검색 따위 하지 않았으나 다음부터는 미리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땀과 습기에 절여진 빨래가 안쓰러워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멀지 않은 곳에 빨래방과 마트가 있어 당장 떠나봅니다.

빨래를 해놓고 저녁에 먹을 식재료와 사이트에 파리가 많아서 거슬리니까 전자파리채도 사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텐트사이트 (T로 시작하는 사이트) 옆 쪽 개수대에 드럼 세탁기 두 대가 있었습니다. 탈수 전용인지 모르겠으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빠르게 점심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전 날 구워 먹고 남겨둔 새우를 삶아서 보관해두었습니다. 껍질을 벗겨서 잘게 잘라 볶은 뒤 주먹밥을 만들어 떡볶이와 함께 먹었습니다.

캠핑가면 핸드폰을 잘 보지않게되니 사진찍는 것도 자꾸만 까먹게 되네요.

음식 사진이 이것뿐..


오후에 비가 그친 뒤 언제 비왔냐는 듯이 작열하는 태양에 텐트가 다 말라 뜨거워졌습니다.

이 때다 싶어 젖어있던 자충매트와 그라운드시트를 싹 꺼내서 말려줬습니다.

다른 사이트들 보니 개별 수도가 있어서 아이가 있는 집들은 풀장을 가져와서 물을 채워서 놀더라구요.

저희는 물총싸움을 신나게 했습니다. 물총 싸움 후 뜨끈한 컵라면 하나씩 먹어주었습니다.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너무도 빨리 흘러갑니다. 일찍 일어났는데도 하루가 금방 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더이상 비는 오지 않을 듯하여 불멍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매점에서 장작을 사왔습니다.

예약하면서 구입하면 1만원인데 현장에서 구입할 때는 1만2천원입니다.


아름다운 불멍을 끝으로 다음날 짐 쌀 걱정을 하며 잠이 들어봅니다.

아침에 다행히 비가 오지않아 텐트를 고이 접어 넣을 수 있었습니다.

후다닥 철수완료.

주변에 쓰레기 있나 다시 한번 살피고 떠납니다.


짐을 좀 줄이고 싶은데.. 필요한 것만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보다더캠핑장에서 2박 3일 잘 보내고갑니다.

장점
1. 사이트가 넓다.
2. 화장실이 깨끗하고 샤워실이 개별사용 가능
3. 주변이 전체적으로 깨끗
4. 매너타임 잘지켜짐
5. 카라반사이트에 개별 수도 있어서 매우 편함

단점
1. 파리, 모기가 많음
2. 좋지않은 냄새가 바람타고 한번씩 옴(파리,모기 원인이 아닐까 싶음)

쓰다보니 고창여행이 된 듯한 이번 캠핑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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