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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가 부실하여 건어물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 장족 맛보고 생각이 확 달라졌습니다.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매장이 멀어서 집 근처에서 행사 할 때만 살 수 있었던 장족과 촉이꽃징어.

소셜커머스에 입점했다고 해서 당장 주문해봤습니다.


장족은 익히 알고 있는 맛이고
촉이꽃징어는 평이 좋길래 새로 사보았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건어물은
바로 장족입니다.

장족은 원산지가 페루고 국내가공제품이네요.
용량은 200g이고 밀봉 후 냉동보관입니다.

맛있게 먹는 팁에 바로 먹거나 전자레인지 30초,
직화로 굽기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통 장족은 기다란 다리에 조미가 되어있고
짭짤달콤한게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배어나와
티비볼때나 입이 궁금할 때 하나씩 씹으면
그맛이 끝내주는 매력이있는 간식과 안주죠.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너무 딱딱해서 한개만 먹어도 턱이 너무 아파오고
턱관절에 무리를 느끼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장족은 달랐습니다.

여행다니며 휴게소에서 수없이 사먹어보고
타 건어물가게에서 사먹어 본 장족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말랑하고 맛있었다는것입니다.

장족의 신세계 영접


이런 장족도 단점이 있다면..

한봉순삭..
(사실 위에 사진도 먹어보다가
이대로가면 안남기고 다 먹을 것 같아서 급히 찍었다는..)

그리고 아무리 말랑하다해도
그 자리에서 다 먹으면 턱아파요ㅋㅋ


두번째로 소개할 건어물은
이번에 새로 구입해본 촉이꽃징어 입니다.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해지네요.

이름은 촉이꽃징어(꾸이오징어)고 원산지가 베트남입니다. 냉장보관에 장기보관시
밀봉후 냉동보관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바로먹거나
마요네즈+와사비를 1:1비율로 섞어
소스를 만들어 찍어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사기전에
마른오징어를 잘게 썰어놓은 것인줄 알고
먹기 편해보여서 구입을 했는데
(잘 안읽고 사는 편)
조미가 되어있는 마른오징어를 잘게자른 형태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

제가 느끼기엔 장족보다 딱딱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단짠의 감칠맛에서
꼬수운 오징어맛으로 넘어가는게
중독성이 진해서 끊을 수가 없는 맛이더라구요.

사실 두봉샀는데 한봉 순삭해서 사진 못찍었습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거에요.



이제 먹을 준비를 해볼까요.

저는 전통(?)방식의
마요네즈 간장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죠?
마요네즈, 간장, 청양고추가 만들어내는 환상조합

만들다가 급 찍어보는 소스샷
마요네즈는 역시 하인즈! 간장은 초록마을 진간장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세일할 때 쟁이는 애정템이에요.)


저는 먼저 소스그릇에 청양고추를
절반만 잘게 썰어 바닥에 깔아줍니다.

이유는 간장에 청양고추가
빨리 배어나오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위에 마요네즈를 원하는 만큼 뿌린 다음에
간장은 바닥을 덮을 정도만 부어주세요.

그리고 남은 청양고추를 마요네즈 위에
잘게썰어 얹어주면 완성!

그리고 작고 소소한 팁인데
청양고추 썰고나면
손이 매워서 화끈화끈해지는 분들
가위로 잘라주세요.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소스가 완성되었으면
접시에 장족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촉이 꽃징어는 그대로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려주세요!
그럼 더 부드러워서 먹기가 편하답니다.

저는 아몬드도 추가해봤습니다.
견과류는 사랑이니까요.
짭짤한 건어물과 고소한 견과류는 궁합이 너무 좋더라구요.

좌 장족 우 꽃징어


시원한 맥주와 마른안주의 환상조합..
여러분도 즐겨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자랑하고팠던
내돈내산 건어물후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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