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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3일차 (22.06.07)
서귀포 치유의 숲 - 고우니 마음을 담다 - 랜디스 도넛 - 액티브파크 - 숙소

숙소 근처에 치유의 숲이 있어서 방문해보기로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치유의 숲은 시간별로 인원 제한이 있기에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홈페이지
http://healing.seogwipo.go.kr/index.htm

예약안하고 현장발권도 가능 한 것 같지만 마감되면 시간 낭비니까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요금은 아래 표를 참고!

출처: 산림휴양관리소 홈페이지

주차료는 니로 전기차라 할인받아 1000원만 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어 싱그러운 나뭇 잎 그늘 사이로 신나게 숲 속을 탐방하는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현실은 비가 마구 쏟아져 내렸다.

망했어요..


긍정적이게 생각하고 이정도 비는 맞을만하지~^^ 라며 호기롭게 나섰는데 비가 점점 거세진다..

전기차 충전소가 있대서 충전도 겸하려고 했는데..
멤버십 카드를 달라고……(?)
띠용… 충전 포기

비가 곧 그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를 안고 가본다.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재밌었지..

예약하고 무인 발권기에서 발권~~


입구에서 설명 들은 뒤 올라가기 시작해본다.

오늘도 등장한 보라돌이와 나나

제주에서 제일 잘한 일 : 휴애리에서 우비구입하기’


코스가 여러 군데이나 비가와서 제일 큰 길로만 가보는 데도 점점 빗방울이 거세져서 갈 수 있으려나 싶었다.

중간 중간 보이는 쉼팡


빗방울이 점점 거세져서 쉼팡은 구경만ㅜㅜ


비오는 숲은 너무 낭만있지만 비가 거세지니 더이상 앞으로 가기가 힘들어 돌아 내려왔다.

비가 그칠 줄 알고 우산을 하나만 쓰고갔는데 비에 홀딱 젖음..


내려오는 길에 재빠르게 뛰어가는 고라니를 만나서 이 숲이 얼마나 보존이 잘 되었는지 느껴졌다.

아이들이 미끄러워 넘어질까봐 더 이상 갈 수 없어 아쉬웠지만 빗소리와 나무들에게서 느껴지는 진한 향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맑을 때 꼭 다시 거닐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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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일차 (22.06.06)
성산봄죽칼국수-성산여객선터미널-우도-카페러움-하하호호수제버거-빨래방-호로록-혼인지-초이당-아이브리조트

혼인지는 탐라의 시조 3명의 신이 동시에 혼례를 올렸다는
전설의 연못이 있는 곳인데 여름에 수국이 그렇게 예쁘다고 소문나서 들려보았다.

입장료 없고 주차료도 없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차가 많아서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

주차장 근처에 들개들이 어슬렁 거리던데 조심하세요~~

나무 데크 따라 가면 데크 옆에 수국이 잔뜩 피어있다.


너무 예뻐서 행복행복~~ 입에서 예쁘다 소리가 절로 터져나온다.

걷다보면 수국으로 가득찬 곳이 나오는데 예비 신혼부부들 웨딩스냅 찍느라 바쁨

만개하려면 아직 먼 것 같았지만(6월 6일 기준) 해가 잘 드는 곳은 꽃 송이가 탐스럽게 피어있다.


예쁜 꽃에서 눈을 못떼는 아이, 자꾸 사진도 찍어달래고 조금 커서 그런지 같이 다니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지만 넓어서 요리조리 잘 피해서 사진 찍고 다녔다.


꽃 사진 찍겠다며 집중


예쁜 꽃을 많이 봐서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다.


미키마우스 뒤집어 놓은 모양이라면서 사진 찍어달랜다 ㅋㅋ


한가지 색 뿐이라 아쉽긴 했지만 수국을 많이 볼 수 있어 행복했다.

지금 쯤이면 다 만개해서 더 풍성한 정원이 되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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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일차
성산봄죽칼국수-성산여객선터미널-우도-카페러움-하하호호수제버거-빨래방-호로록-혼인지-초이당-아이브리조트

아침에는 흐리더니 성산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하늘이 점점 맑아진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여객선 터미널에서 왕복표를 끊어야하는데 먼저 승선신고서를 두 장씩(왕복이라..) 써서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표를 끊을 수 있다.

(주차장에 반나절 정도 주차하니 8,000원 받던데, 전기차라 50% 할인 받아서 4,000원만 냈음)

배에 탔을 때는 그다지 맑지않았만


구름이 지나가자 놀랍게 맑아지는 하늘


우도에 도착!

우리가 도착한 곳은 하우목동항

우도사랑 1호 배를 타고 왔네~~


처음에 전기차 빌리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전기스쿠터(에쿠터)를 빌려 타기로 했다.


3시간 기준 3만5천원, 두 대 빌려서 탐

*운전 면허증 필수*

대강 지도 같은 걸로 길 알려주시는데.. 중간에 헤매고 다님 ㅋ

아이가 무조건 민트색(?)을 타겠다고 해서 선택된 에쿠터..

처음에 조작법 알려주는데 미숙하고 자신 없으신 분들 안타는게 나을듯..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니 시원하긴 엄청 시원~~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파는 카페에 들렀는데 인증샷으로 많이 보던 소프트아이스크림 형태가 아니라 젤라또 형태의 아이스크림!!


쫜득하고 고소한 아이스크림 맛보실 분들은 무조건 여기로!!

뒤에는 식물이 반겨주고 앞에는 바다가 반겨주는 곳


조금 기다리니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냄새부터 고소달달,

한 입 떠먹으면 쫀득한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땅콩이 만나 입에서 파티 열림


3시간이라는 제한 시간 때문에 조급해서 먹자마자 자리 뜸ㅋ

더 달리다보니 꼭 들르고 싶었던 버거집을 만남


당장에 들어가서 대기탐.. 대기 8번..

그냥 갈까 싶었는데 후회할 것 같아서 기다림

새우버거 1, 우도땅콩버거1, 음료

주문 후에 주문 번호는 19번째


자리는 비워지는대로 지정해주는 자리에 앉아야 한다.

앞에 빈 자리 돌담 뷰가 좋네~

제일 인기있는 자리는 입구 옆에 바다가 보이는 자리인 듯 한데 혼자나 커플이 앉기에 적합해보였다.


자리를 안내 받고 나니 버거가 나왔다.

한 입에 베어무는 버거 아니고 포크와 나이프 필수로 필요함

새우버거 패티에 통 새우가 들어있어서 맛있음

그다지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다.


우도 땅콩 버거

땅콩 소스를 한 입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버거 맛이 궁금해진다.


한 입 베어무는데 패티가 완전 부드럽고 맛있음!!!

수제버거 집 여러군데 가봤는데 여기는 진짜 맛있다.

우리 가족 버거 한 입 베어물고는 맛있어서 서로 쳐다봄

소스 발라 먹으면 을매나 꼬숩고 맛나게요

대기는 길지만 강추강추

맛있게 먹고 서둘러 다시 출발~~

검멀레 해변까지 직진하기로!

가다보니 사람이 너~~~~무 많이서 검멀레 해변이 어딘디 딱 알겠더라는..

잠시 주차 후 관광 ㅎㅎ


땅콩아이스크림, 짜장면 등 가게가 많고 관광객도 많고 시간이 되면 보트 타고 싶었는데 햄버거집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낸 관계로 구경 끝내고 다시 출바알

신나게 바닷바람쐬고 잠시 헤맸지만 다시 우리가 배를 타고왔던 항구로 돌아옴.

3시간 되기 10분 정도 앞두고 도착함.

배가 바로 있어서 타고 성산항으로 돌아왔다.

아.. 그리고 우도갈 때 긴팔 꼭꼭 입으시길..

바닷바람에 애가 춥대서 옷 벗어주고 한 쪽 팔 다 타버렸습니다…


따가워서 재생 크림 잔뜩 발랐는데 효과가 있는지 따가움은 사라졌지만 한 쪽 팔만 너무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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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1일차 기록(22.06.05)

공항-렌트카-함덕 백가네 제주한상-휴애리-다이나믹메이즈-봄그리고가을 리조트-소반

여행 첫 날 묵게된 봄그리고가을 리조트

원래는 다른 곳 예약했었는데 날씨도 그렇고 일정도 그렇고 취소하고 어렵게 잡은 리조트

총 3개의 동으로 이루어져있고 체크인은 A동 로비에서 하면 된다.

매우 친절🥰

비가 많이 와서 비 다 맞고 체크인 완료..

(사진은 이틑날 아침에 찍음..ㅋ)


입구에서 확인 가능한 식당과 치킨집 그리고 룸서비스 안내


실내에 들어서니 미니 인디언 텐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친구들 가득!

(뒷 배경에 전 날 비바람의 흔적이 담겨있음ㅋㅋ)


예쁜 포토존도 있었으나 날씨가 안좋아 혼자 체크인 하는 관계로 패스..


우리가 묵을 곳은 C동에 하프오션 슈페리어트윈이었고 기준3인이라 1인추가 결제 함.


C동 입구에 들어서면 벽면에 장식된 하트

사진찍기 좋다.


방은 2층 이었고 이름처럼 바다가 반쪽만 보인다.
하지만 비가와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

방은 더블 침대 2개, 에어컨, 미니테이블, 티비, 옷걸이 등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잠자고 나가기에 문제 없었다.


침구 깨끗하고 청소상태 양호한데 가운데 테이블 밑에 전기 모기향이 있는데 먼지가 가득 쌓여서 손댈 수가 없었음.

화장실 깨끗하고 넓직해서 좋았다.

온수 펑펑 나와서 비맞아서 추위에 떨다가 따뜻하게 잘 씻었다.


티비보다가 잠들었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생각보다 습해서 자다가 에어컨 제습으로 계속 돌림..

에어컨 있어서 참 다행^^



다음날, 아침에도 흐렸지만 저 멀리 맑은 것 같아서 서둘러 챙겨서 나왔다.

흐리긴 하지만 이제야 주변을 좀 둘러볼 수 있겠네..

C동 앞에 B동이 자리잡고 있어서 바다가 살짝 가려진거였음.

B동은 완전한 오션뷰라 다음에 묵는다면 B동으로 묵고싶다!


B동 사진 찍으려는데 무작정 브이부터 들이미는 사랑스러운 그녀❤️❤️

A동에 키 반납하러 가는 길,

노란 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키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갑자기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신나서 뛰어간다.


C동 뒤 쪽에 그네랑 바람개비로 꾸며진 정원이 있었는데 모르고 지나칠 뻔~~

자세잡더니 사진 찍어달라고 난리난리..


옆에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어 후다닥 찍고 돌아옴.

맑은 날이었다면 더 더 여유있게 둘러보고 더욱 더 좋았을 숙소!

숙소도 깔끔하고 가격대도 좋고 좋은 기억 안고 갑니다.


아. 그리고 리조트 내에는 전기차 충전기가 한 대 있는데 근처에 공용 전기차 충전소 있으니 참고해서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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