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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4일차 마지막 날(22.06.08)

곽지해수욕장-액티브파크 카트-이호테우 해변-광해-넥슨컴퓨터박물관

바야흐로 3년 전 쯤,

코로나 전에 친구들과 여행하며 들렸던 ‘광해’..

그 때 그 감동을 잊지못하고 가족들과 꼭 함께 가고 싶어서 제주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광해’로 선택.

지하주차장 공사하고 있는데 (22년 6월8일 기준) 조금 더 가서 빨래방 건물로 돌아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장 가기 전에 광해 건물 1층에서 일행 한 명이 후다닥 대기를 걸어야하기 때문에 광해 앞에서 한 명 내리셔서 대기 걸어주세요!!!

생각보다 대기 빨리 빠짐❤️

메뉴는 광해모둠小
갈치조림 못 먹는 아이를 위해 갈치구이가 같이 나오는 메뉴로 선택!

김치, 미역줄기, 양파장아찌, 쌈, 갈치속젓, 강된장, 해물뚝배기 그리고 딱새우,꽃게장.. 진심 강추


짭쪼름한데 새우랑 꽃게 살이 무지 달거든요

입에서 녹아요


갈치구이는 통갈치를 반으로 잘라서 구워주는데

겉바속촉 그 자체

간은 똑 떨어지고 살은 통통해서 계속 흡입 가능


고등어 구이는 또 어떻구요

살이 통통하고 담백 그 자체


해물 뚝배기 시원하고 시원해

일주일 전에 마신 술도 해장되는 시원함😉


단전에서 올라오는 크으~~~ 소리 절로 나와버림

이 메뉴들 만으로도 밥 한그릇 뚝딱이거등요

밥 절반 쯤 먹어갈 때

대망의 메인메뉴

⭐️ 갈 치 조 림 등 장 ⭐️


비주얼부터 합격

달달하고 칼칼한 양념 진심 맛있어요.

통통한 갈치랑 달큰한 무를 같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이 뒤로 사진이 없는 이유는요..

사진조차 잊고 흡입했기 때문에~~~

진심 강추

배 두들기며 함박미소 짓고 나오는 곳입니다!!!!

광해에서 밥먹고 계산하면 1층 소품샵에서 아메리카노 무료로 받아갈 수 있는데 공짜커피로 입가심하면 기분이 음청 조크든요


공항 가기 전 친구들 줄 아기자기한 소품도 쇼핑하고 공짜 커피도 마시고 기분 최고.

애월에 위치해서 공항이랑 가까우니 제주에 입도하거나 출도 전에 꼭 들러보세요!!!!!!!

다음 제주 여행에 꼭 들르기로 약속한 곳👍👍👍

진심 내돈내산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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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3일차 (22.06.07)
서귀포 치유의 숲 - 고우니 마음을 담다 - 랜디스 도넛 - 액티브파크 - 숙소


예전에 제주여행 왔을 때 말고기 먹어보고 그저그랬던 기억에 따로 생각은 없었는데 부드럽고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해서 방문해 본 애월 고우니

아이 입맛이 워낙 예민해서 말을 먹을지 돼지를 먹을지 몰라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 뒤 ‘말 한마리 코스’ 2개를 먼저 시켰다.

메뉴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기본 찬 세팅이 된다.
설레는 순간~

말뼈 엑기스는 식전에 원샷!! 한약냄새 나고 좋구만😁


말 갈비찜이 품절인 관계로 육회를 두배로 주셨다.

나는 육회파라 대만족🤤🤤

말육회와 말사시미


겉보기에 소랑 차이가 없어보여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냄새없고 부드럽고 담백 그자체

아이도 먹어보더니 부드러워서 맛있댄다.

그 다음에 말 내장수육이 나왔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특유의 냄새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아이는 냄새 맡고 거부

나도 냄새가 거슬리긴했지만 간장 소스에 콕 찍어 맛을 보니 순대에 들어있는 내장같아서 먹을 수 있었다.


이제 말구이 들어갈 준비

불판 데우는 중


생각보다 덩어리가 작아서

누구 코에 붙이나 싶었는데 먹어보면 또 다르다.


앞 뒤로 재빠르게 익혀서 처음 한 점은 그냥 먹어보았는데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부드럽고 적당한 기름기에 입이 호강하는 맛..


애도 한 입 먹더니 너무 맛있다고 그래서 당장 말생구이로 2인분 추가!!

기름이 너무 느끼하고 거북할 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쫀득한 것이 입에서 살살 녹아내린다.


고기를 먹고나면 생각보다 배가 불러온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님!

마지막 말곰탕이 기다리고 있다.

고기만 먹어서 뭔가 허전했던 입을 달래 줄 곰탕과 공기밥


말곰탕은 내가 생각했던 맑은 곰탕이 아니라 메밀가루를 넣어 걸쭉함이 있었다.

구수하고 슴슴한데 고추를 넣어 칼칼함이 더해져 계속 떠먹게 되는 마성의 맛.

밥 한그릇 뚝딱하고 뚝배기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왔다.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인사 하고 나옴ㅋㅋㅋ

포스팅 하면서 또 입맛 다시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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