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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을 만들어주다가 위치상 창문을 가리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 높은 장을 놓을 수 없어서 동네 가구점을 다 돌아봤는데 마음에 드는 장이 없어서 인터넷 서치하다가 발견한
아이엔지가구의 킨포크 베이비장
화이트와 골드의 조화가 적절하게 이루어져 한눈에 반해버렸다.

피부가 예민한 아이라 가구 고를 때 고민됐는데
소재도 E0 등급이라 매우 안심되었다.

문제는 배송기간이었는데 가구 알아보러 다닐 때 이름있는 가구 회사에서도 기본 1~2주는 기다려야한다고 했어서 기다릴만 하다고 판단되어 구입했다.

4월 27일에 주문해서 5월 5일에 받아보았다. 지방은 10~15일 걸린다고했는데 운이 좋았다.

설치기사님이 미리 연락주시고 약속한 시간에 도착하셨고 매우 친절하고 안전하게 설치해주시고 가구 높낮이와 문 높낮이를 다 맞춰주셔서 내가 할일은 시원한 커피를 건네는 것 외엔 따로 없었다.

기사님께서는 이게 요즘에도 매우 잘나가는 가구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설치하고나니 골드 손잡이가 더 돋보이고 세트로 놓으니 너무도 예뻤다.


아이는 매우 기뻐하며 어린이날에 너무 행복하다고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행거장은 중간에 선반이 하나 있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아기 옷이나 짧은 자켓류를 걸 때는 선반으로 위아래를 나누는 것도 좋겠으나 나는 원피스나 겨울 롱패딩을 걸어야하니 선반은 필요가 없다. 아래에 수납바구니를 하나 넣어 간단하게 가방이나 태권도 띠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사용해보니 문을 닫을 때 천천히 부드럽게 닫혀서 손이 끼거나 다칠 염려가 없어서 좋다.

5단 서랍장은 어른들 서랍장과는 다르게 깊지않다. 아이들 옷을 개어서 넣으니 높이가 딱 맞아 떨어진다.
아이도 옷을 꺼낼 때 손을 깊이 넣지 않아도 되고 까치발을 들 필요가 없어 편하다고 한다.
수납이 많이 안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옷을 정리하다보니 그간 리빙박스에 보관하던 겨울옷들까지 모두 수납되어 놀라웠다. 아이가 쑥쑥크다보니 계절 지난 옷이 별로 없는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기도..
여닫을 때는 양쪽 손잡이를 함께 잡아당겨야하는데 손잡이가 둥근원통형에 살짝 홈이파인 디자인이어서 처음에는 열기 힘들어했다.
계속 불편해하면 손잡이를 바꿔줄 생각이었으나 이제는 적응해서 잘 여닫는다.

서랍장을 아이의 키를 고려해서 가운데 부분에 자주입는 옷과 내복등을 넣어주고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계절 지난 옷을 정리해두니 아이가 스스로 옷을 찾아입고 개어둔 빨래를 가져다 놓기도 하니 (가끔이지만..) 나의 일이 더 줄어든 것 같다.

약 3주 정도 사용해봤는데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소재가 좋아서인지 몰라도 새가구 냄새가 나는데 눈이 따갑거나 하지는 않았다. 좋은 점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가구의 다리가 높아 청소가 가능하여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아이가 옷장 위가 허전하다며 액자를 얹어달라고 하더니 그걸로도 만족할 수 없었는지 그 옆에 인형을 올려두었다.

예쁜 옷장이 생겨서 좋다고하니 나 역시 잘 고른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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